메뉴 건너뛰기

XEDITION

MaraSong :: 잡다한 이야기 Scrawl

책과 글 Books & Writing
2022.02.02 11:51

[침묵의 소리]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조회 수 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침묵의 소리]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입술을 닫으면
온몸의 세포들이 활짝 열린다.
욕실 안에 김이 조용히 서리는 모양과
움직일 때마다 물결이 출렁이는 소리.

머뭇거림 없이 째깍째깍
시간을 먹어 들어가는 시계 소리.
바람에 맞춰 흔들리는 촛불과
고요히 따라 움직이는 이글거림.
텀블러에서 새어 나오는 커피 향.

말이 사라진 자리,
모습은 선명해지고 향기는 진해지며
소리는 더없이 또렷해진다.

#침묵의 소리

ⓒ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행복우물
 

 

[침묵의 소리]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침묵의 소리]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쿠팡 : https://coupa.ng/cbtwRU

 

알라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2673548


교보문고 :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93525106&orderClick=LAG&Kc=


예스24 : http://www.yes24.com/Product/Goods/97186595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 책과 글 Books & Writing [계절마다 누군가를]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MaraSong 2022.01.09 28
25 책과 글 Books & Writing [노을바라기] 정여울 -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심리수업 365 MaraSong 2022.01.06 30
24 책과 글 Books & Writing [누구 하나 곁에 없어도]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MaraSong 2021.12.27 40
23 책과 글 Books & Writing [끝이 곧 시작]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MaraSong 2022.02.02 65
» 책과 글 Books & Writing [침묵의 소리]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MaraSong 2022.02.02 70
21 책과 글 Books & Writing [삼킬 수 없는 것들] 유림 - 아날로그를 그리다 MaraSong 2022.02.02 77
20 책과 글 Books & Writing [우리의 계절, 현재의 풍경]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MaraSong 2022.02.02 78
19 책과 글 Books & Writing [외로움, 여유] 김은주 - 누구에게나 오늘은 처음이니까 MaraSong 2022.02.02 88
18 책과 글 Books & Writing [뒷모습] 유림 - 아날로그를 그리다 MaraSong 2021.12.25 115
17 책과 글 Books & Writing [면접]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MaraSong 2021.12.23 247
16 책과 글 Books & Writing [식사 나눔] 박정은 - 뜻밖의 위로 MaraSong 2021.05.01 280
15 책과 글 Books & Writing [내 걸음으로 끝까지] 엄지희 -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준다면 MaraSong 2021.02.24 313
14 책과 글 Books & Writing [저마다 아날로그가 있다] 유림 - 아날로그를 그리다 MaraSong 2021.12.22 314
13 책과 글 Books & Writing [상처를 확인하는 일]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MaraSong 2021.02.13 317
12 책과 글 Books & Writing [자신만의 시계]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MaraSong 2021.02.16 317
11 책과 글 Books & Writing [엉성해도 나름 좋은 재료] 석정현 - 썰화집 MaraSong 2021.05.05 324
10 책과 글 Books & Writing [늙는다는 것] 김선현 - 그림의 힘 MaraSong 2021.12.21 332
9 책과 글 Books & Writing [가슴속에 남는 건]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MaraSong 2021.12.21 336
8 책과 글 Books & Writing [운동의 힘] 이명혜 - 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MaraSong 2021.02.20 346
7 책과 글 Books & Writing [진정한 친구]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MaraSong 2021.03.20 349
Board Pagination Prev 1 ... 2 Next
/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