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MaraSong :: 잡다한 이야기 Scrawl

조회 수 4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 사회에서 진정으로 마음 깊숙이
사과하는 높은 사람들을 보는 일이
하늘에 별 따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가르치기보다는
사과할 필요가 없는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라고
가르치기 때문은 아닐까.

사과할 필요조차 없는 높은 자리란 세상에 없다.

모든 잘못이 용서되는
대단한 자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잘못이 스리슬쩍 은폐되는
더러운 권력이 있을 뿐이다.

두려움을 고백하는 일,
자신의 과오를 고백하는 일은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고 다시는 그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최고의 지성을 갖춘 이에게만 허락되는
눈부신 축복이다.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출처: https://marasong.tistory.com/808 [달려라 MaraSong]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 책과 글 Books & Writing [감동을 주는 그림이란] 석정현 - 썰화집 MaraSong 2021.05.01 588
111 책과 글 Books & Writing [식사 나눔] 박정은 - 뜻밖의 위로 MaraSong 2021.05.01 280
110 책과 글 Books & Writing [온 힘을 다해 힘껏]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MaraSong 2021.05.01 295
109 책과 글 Books & Writing [Good Heart] 아우레오 배 - 영어책 MaraSong 2021.05.01 300
108 책과 글 Books & Writing [위대한 존재가 될 수 있다]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MaraSong 2021.05.01 260
107 책과 글 Books & Writing [삶이란]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MaraSong 2021.04.29 296
106 책과 글 Books & Writing [우리가 바로 그 사람] 아우레오 배 - 영어책 MaraSong 2021.04.10 554
105 책과 글 Books & Writing [인간의 무의식 속 무한한 잠재력]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MaraSong 2021.04.10 441
104 책과 글 Books & Writing [성공은 지속성] 아우레오 배 - 영어책. MaraSong 2021.04.10 305
103 책과 글 Books & Writing [애쓰고 있는 당신의 빛나는 모습]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MaraSong 2021.04.10 313
102 책과 글 Books & Writing [위대함이란] 아우레오 배 - 영어책 MaraSong 2021.04.10 311
101 책과 글 Books & Writing [꿈은 꾸는 사람과 함께] 박정은 - 뜻밖의 위로 MaraSong 2021.04.10 284
100 책과 글 Books & Writing [온전히 사랑하라] 김선중 - 아이 MaraSong 2021.04.10 262
99 책과 글 Books & Writing [다양한 진리를 배울 수 있는 곳] 이명혜 - 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MaraSong 2021.04.04 316
» 책과 글 Books & Writing [사과를 한다는 것]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MaraSong 2021.04.04 412
97 책과 글 Books & Writing [인생은 쉽게 망하지 않는다]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 MaraSong 2021.04.04 318
96 책과 글 Books & Writing [먼 항해를 앞두고] 김선현 - 그림의 힘 MaraSong 2021.04.03 336
95 책과 글 Books & Writing [상처를 마주해야 하는 때] 정한경 - 안녕, 소중한 사람 MaraSong 2021.04.03 319
94 책과 글 Books & Writing [감사함을 전할 때는] 이선형 -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MaraSong 2021.04.03 325
93 잡담 Scrawl [모바일 한손 퍼즐 게임 추천] 듀얼 서머너즈 MaraSong 2021.03.25 442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