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MaraSong :: 잡다한 이야기 Scrawl

조회 수 9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월
 

고양이와 책을 소재로 

 

"왜 책을 읽어야 하나. 책을 어떻게 대해야 하나" 

 

를 고민하게 만들어준 책입니다.

 

환상적인 장면이 머리속에 떠오르듯 생생한 묘사도 좋고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 합니다.

 

쉽게 읽히는 간결한 문체도 좋고 속도감있게 읽히는 장점이 있지만,

그와 동시에 약간 가볍게 느껴지는 면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책을 바라봐야 할지,

우리에게 책은 어떤 존재인지 고민하게 해준 좋은 책입니다.

 

여러 문장을 필사로 옮기게 해준 책입니다 !!

 

 

책을 보기만 하는 학자는 결국 생각할 능력을 잃어버린다. 
책을 보지 않을 때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 P53

 

 

책을 많이 읽는 건 좋은 일이야. 하지만 착각해서는 안되는 게 있어.
책에는 커다란 힘이 있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책의 힘이지 네 힘이 아니야.
- P64

 

 

무턱대고 책을 많이 읽는다고 눈에 보이는 세계가 넓어지는 건 아니란다. 아무리 지식을 많이 채워도 네가 네 머리로 생각하고 네 발로 걷지 않으면 모든건 공허한 가짜에 불과해.
책이 네 대신 인생을 걸어가 주지는 않는단다. 네 발로 걷는 걸 잊어버리면 네 머릿속에 쌓인 지식은 낡은 지식으로 가득 찬 백과사전이나 마찬가지야. 누군가가 펼쳐주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는 골동품에 불과하게 되지.
- P65

 

 

책을 읽는건 참 좋은 일이야.
하지만 다 읽고 나면 자기 발로 걸음을 내디뎌야 하지.
- P66

 

 

책은 존재하는 것만으론 단순한 종잇조각에 불과해. 위대한 힘을 감추고 있는 걸작도, 장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대작도 펼치지 않으면 하찮은 종잇조각일 뿐이지.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담아 소중하게 간직한 책에는 마음이 깃들게 되는 법이야.
- P227

 

 

책은 지식이나 지혜, 가치관이나 세계관처럼 많은걸 안겨줘요. 
몰랐던 것을 아는건 즐겁고, 새로운 견해를 만나는 건 굉장히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에요. 하지만 책에는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힘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책은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을 가르쳐 주는게 아닐까요?
- P260

 

 

001.jpg

 

002.jpg

 

003.jpg

 

004.jpg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 책과 글 Books & Writing 동심이란... 철학이필요한시간 - 강신주 MaraSong 2019.06.04 1418
171 잡담 Scrawl 미라클모닝 - 운동, 독서, 사랑 MaraSong 2019.06.07 1255
170 책과 글 Books & Writing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 쇄락. 물과 같은 마음. MaraSong 2019.06.11 1228
169 잡담 Scrawl 다음카카오 부동산 - 아파트 시세  MaraSong 2019.06.23 1054
168 책과 글 Books & Writing 허당록 - 축록자 불견산, 확금자 불견인 MaraSong 2019.07.04 1233
167 책과 글 Books & Writing 인생의 목적은 - 무라카미 하루키 MaraSong 2019.07.25 1203
166 책과 글 Books & Writing '진짜'는... - 장영희, 내 생애 단 한번. MaraSong 2019.07.25 1072
165 책과 글 Books & Writing 인생이란 - 양귀자, 모순. MaraSong 2019.07.25 1078
164 잡담 Scrawl DHC 지마켓 상품문의 댓글 MaraSong 2019.08.13 1346
163 책과 글 Books & Writing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광복절, 나라가 있어야 가정도 있습니다. MaraSong 2019.08.15 798
162 잡담 Scrawl 습관 만들기. MaraSong 2020.04.14 867
161 책과 글 Books & Writing [즐길 수 있는 공부] - 나단, 공부의 품격 MaraSong 2020.04.15 584
160 책과 글 Books & Writing [고독을 사들이고 싶을 때] - 오수영, 날마다 작별하는. MaraSong 2020.04.16 819
159 책과 글 Books & Writing [모두 다 마음먹기 나름] - 김영하, 여행의 이유. MaraSong 2020.04.17 875
158 책과 글 Books & Writing [누군가에게 준 것이 돌고 돌아] 김영하, 여행의 이유 MaraSong 2020.04.25 767
157 책과 글 Books & Writing [고독을 좋아하는 인간은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MaraSong 2020.04.27 815
156 책과 글 Books & Writing [인생, 사랑] - 마크 트웨인 Mark Twain MaraSong 2020.04.28 817
155 책과 글 Books & Writing [위로와 용기를 주는 책] - 정영욱, 참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MaraSong 2020.04.28 799
154 책과 글 Books & Writing [눈길을 붙잡는 곳] 김나영 - 네가 거기 그대로 있어준다면 MaraSong 2021.02.04 266
153 책과 글 Books & Writing [열정과 재능을 점검] 이명혜 - 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MaraSong 2021.02.04 28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 10 Next
/ 1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