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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Song :: 잡다한 이야기 Scra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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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일이 늘어가는 것]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하루하루 감사할 일이 늘어나는 것,
하루하루 나를 둘러싼 이 세상의
더 크고 깊은 사랑을 깨닫는 것,
그리하여 나의 트라우마는
매일매일 더 말랑말랑해지고,
상대해볼 만한 적수가 되며,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내 안의 친구가 된다.

트라우마는 결코 나를 무너뜨리지 못한다.
우리는 트라우마보다 강인하다.
내 안의 다정함,
내 안의 따스함이 깃든 모든 장소에서,
나는 감사의 이유와 치유의 기적을 발견한다.

ⓒ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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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일이 늘어가는 것] 정여울 -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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